[속보]靑, 나무호 피격 관련 관계부처 NSC 실무위원회 개최

미국과 이란이 충돌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사 HMM이 운용하는 선박 나무호가 폭발과 화재 사고를 당한 지 사흘째인 6일 정부가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전문가를 급파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광저우에서 열린 HMM 나무호 진수식.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한 HMM 나무호 화재 원인이 피격으로 확인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10일 공지를 통해 “청와대에서 해수부 등 관계부처 참여해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해 우리 선박(나무호) 피해 사건과 관련하여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논의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4일 나무호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줄곧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판단을 유보하는 등 최대한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해 왔다

그러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무호 화재 원인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며 “당초 피격 가능성이 거론돼 NSC 실무회의를 할 생각도 있었는데, 피격가능성이 확실치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NSC) 실무회의를 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며 대처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즉 이날 청와대가 NSC를 열었다는 것은 화재의 원인이 ‘미상의 비행체 타격’ 으로 10일 확인되면서 사실상 피격으로 결론을 내리고 향후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절차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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