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처 다변화·비축유 공급 확대 등 추가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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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재정경제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과 자금 조달 부담 확대에 대응해 석유수입기업 금융지원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와 함께 수입처 다변화, 비축유 공급 확대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제2차 석유수입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8일 열린 1차 점검회의에서 제기된 업계 건의사항의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최근 원유 수급과 금융지원 상황, 추가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의 금융지원 확대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자금 조달 여건 개선 ▷수입처 다변화 지원 ▷세금 납부 유예 및 세제지원 ▷정부 비축유 공급 확대 등을 추가 건의했다.
문 관리관은 “중동전쟁 상황의 변동성이 매우 커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 산유국의 원유 수출 여건과 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차 회의에서 건의받은 내용은 빠르게 조치해 석유수입기업들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수출입은행도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인 만큼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수입처 다변화 과정에서의 지원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문 관리관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공급 구조 재편 과정에서 정부 역할에 대해 관계기관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석유수입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