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직구 화장품 중금속 안전성 연구 착수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색조·기초·헤어제품 150건 대상 정밀 분석 추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원들이 해외직구 화장품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대전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직구 화장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중금속 안전성 연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정확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화장품 소비 환경을 조성키 위함이다.

이번 연구는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화장품 150건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대전시 식의약안전과와 협업해 제품을 수거하고 연구원이 정밀검사를 수행한다.

또한 대전보건대학교 바이오특화센터(센터장 윤경아)와 협력해 화장품 성분의 피부세포 기반 안전성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대상은 색조·기초·헤어 제품 등이며 납(Pb), 카드뮴(Cd), 비소(As), 수은(Hg), 니켈(Ni), 안티몬(Sb) 등 주요 중금속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화장품 외국어 성분명을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등재된 국내 사용 제한 원료 약 1000종과 전수 대조 분석한다. 해외 표기 성분을 국내 명칭(동의어·학명 포함)으로 변환한 뒤 비교 분석해 원료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 확인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부서와 사이버조사팀에 즉시 통보하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한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최종 연구 결과는 연말 종합 분석을 거쳐 대전시 누리집(홈페이지)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며,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화장품 안전 정보와 소비 가이드 형태로도 제공한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대전시 ‘일상공감 리서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거나 안전성 우려가 높은 해외직구 화장품 32건을 수거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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