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하나은행, 전략적 금융협약…1.6만가구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 추진

1차 8800세대 공사비 90% 확보예정
스페인 금융도시 산탄데르시티 모티브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왼쪽)과 이병식 하나은행 IB그룹 부행장 (오른쪽)이 로열파크씨티 2단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적 금융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DK아시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DK아시아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1만6800세대에 달하는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사업에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DK아시아에 따르면 양사는 전일 인천 로열파크씨티 미래주택전시관에서 전략적 금융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1년에도 금융주관 업무협약을 통해 한들구역(4805세대)과 검단3구역(1500세대) 등에서 공동주택 개발과 공원, 도로, 가로등, 수목 등 도시기반시설 고도화를 추진하며 1단계 사업을 마쳤다.

이번 금융협약은 검단구(서구) 일대에서 6305세대(1단계)로 준공된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기존 협력관계를 2단계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2단계 사업지는 검단구(서구) 일대 260만㎡이며 하나금융타운 배후단지로 아파트 1만68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협의 매수를 통해 2단계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2단계 개발 콘셉트는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수변 중심 도시 구조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가 가능한 골프 코스 등 ‘건강한 쉼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전체 1만6800세대 중 우선 추진되는 1차 8800세대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금융협약을 통해 공사비의 90%를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사업의 금융주관·주선 및 자금 조달 전반을 총괄하고 해당 분야에서 핵심 금융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지위를 갖는다.

DK아시아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마련했으며, 2단계 사업 중 우선 추진되는 1차 사업을 중심으로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2차 8000세대도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검단·청라 일대가 글로벌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가 결합 된 한국형 ‘산탄데르시티(Santander City)’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로열파크씨티는 스페인 산탄데르시티의 약 1.7배 규모로 민간에서 조성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를 추구한다.

이병식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금융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하나금융타운의 배후단지인 로열파크씨티를 글로벌 금융·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할 것”이라며 “스페인 산탄데르시티를 뛰어넘는 세계적 금융도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DK아시아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Ⅰ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를 합해 총 6305세대의 시범단지를 준공했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배경이 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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