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전 매각이익 배당 포함…車보험 손해율 하반기 반전될 것”

삼성화재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삼성화재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삼성화재가 향후 발생할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을 배당 재원에 포함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년 대비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14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컨콜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됐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전자 매각이익의 배당 포함 여부를 묻는 말에 “당연히 포함된다”고 못 박았다. 그는 “배당 성향 우상향 원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가 지나면 구체적인 배당 관련 방향이 정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조번영 경영지원팀장은 “배당 성향 우상향, 이익 규모 성장, DPS 규모 세 가지를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배당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보충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턴어라운드 시점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권영집 자동차보험전략팀장은 “올해 3월 이후 손익과 손해율이 계획한 수준의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경상환자 관련 제도 개선이 하반기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하반기부터 전년 대비 반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분기 적자는 4년간 누적된 요율 인하와 연초 강설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담보당 경과보험료는 전 분기 대비 상승세로 이미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에 대해서는 조진만 장기보험전략팀장이 “고손해 담보 판매 중지와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CSM 조정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보장성 유지율 개선과 위험조정(RA) 조정이 영향을 줬으며, 우량 신계약 기반 확보로 CSM 총량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자동차 5부제와 5세대 실손보험 영향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회사 측은 5부제와 관련해 보험료 2% 할인이 있지만 운행량 감소에 따른 사고 빈도 감소 효과도 동반되기 때문에 “손익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5세대 실손은 중장기적으로는 손해율 안정화에 긍정적이나 단기 영향은 가입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7월부터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 초년도 수수료율 1200% 상한이 확대 적용되면 신계약비가 상반기 대비 충분히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K-ICS 비율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기준으로 260%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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