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퇴직연금대상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자산 15.5조 운용…DC·IRP 43% 증가


윤병운 대표이사


NH투자증권이 ‘2026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베스트퇴직연금대상’을 수상했다. 급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과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10조2239억원, 연금저축 5조2796억원 등 총 15조5035억원 규모의 연금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부문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2조967억원의 적립금을 유치했다. 이는 같은 기간 퇴직연금 시장 성장률(16.3%)을 크게 웃도는 26% 성장률이다.

성장의 핵심은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중심의 개인 퇴직연금 시장 공략이다. NH투자증권의 DC·IRP 적립금 증가율은 43.2%에 달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조직 개편을 통한 전문성 강화도 성과 배경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지원부를 ‘연금마케팅부’와 ‘연금지원부’로 분리해 전략·영업·마케팅 기능과 운영·지원 기능을 체계화했다.

또 연금자산관리센터를 본부 내에 편제해 ‘개인고객 대상(B2C)’ 기반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아우르는 통합 성장 체계를 구축했다.

디지털·AI 경쟁력도 차별화 요소다. NH투자증권은 모바일 기반 연금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타 금융기관 연금자산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 연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상연금 조회, 자산 분석, 목표연금 기반 진단 및 맞춤형 진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RA)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NH투자증권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올해 3월 기준 20개의 자체 운용형 로보 전략을 제공 중이다.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운용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이 단순 적립 중심에서 투자와 자산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반 투자 전략을 지속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와 연금 자산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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