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기관 평균 ‘B등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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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제공]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국내 25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A등급을 받은 기관은 3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8월부터 시행한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자등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유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공개하는 제도로 사고지표, 안전투자, 안전관리, 정책협조 등 분야별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기관은 우수운영자로 지정하고 미흡기관은 안전관리체계 검사 실시 및 시정조치, 취약 부분 개선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 2025년 수준평가는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A등급(90점 이상) 3개 기관(12%), B등급(80점 이상) 21개 기관(84%), C등급(70점 이상) 1개 기관(4%), D·E등급(70·60점 이하) 0개 기관(0%)으로 전체 평균은 전년과 동일한 B등급(우수)을 유지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3사는 사고지표에서 모두 만점, 무사고를 기록했다. 인천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안전예산 투자를 확대해 집행 실적 등이 우수해 안전투자 분야 만점을 획득했다.
다만, 전체 평균점수는 85.38점으로 작년(86.80점)보다 소폭 하락(1.42점)했는데 이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수준과 안전문화 정착 정도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사고지표의 경우 전체 기관의 84%(21개)가 90점 이상을 득점하는 등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안전투자 부문의 경우 안전투자 계획, 집행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평균 94.37점(100점 환산)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만점에 달성한 공공기관도 6개였다.
안전관리는 100점 환산 시 평균 71.35점으로 전년 대비 3.32점 하락했다. 이는 평가지침 개정에 따라 세분화된 평가항목과 ‘1:1 면담’ 도입 등으로 실질적 안전수준이 반영된 결과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종사자 개별 면담,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둬 평가했다”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철도운영자등이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철도사고 등을 사전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속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