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t 누락…공인기관 통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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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GTX-A 삼성역 공사 현장 철근 누락 관련 현안 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근 누락이 발견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공사와 관련해 철저한 구조물 안전성 검증을 위해 전문 공인기관을 통한 ‘기둥 보강 적정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건설공사는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 시행 중인 사업으로,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지하 5층 승강장 전체 기둥 218개 가운데 80개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고 이 중 50개는 설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락 규모는 약 178톤(t)에 달한다.
기둥 보강 적정성 검토 용역은 구조물 분야 전문 공인기관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맡아 수행하게 된다. 콘크리트 구조 해석·보강 및 철도 구조물 안전성 평가분야의 학회 중심 전문 연구진을 구성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4~5개월간 면밀한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과업 내용은 서울시가 수립한 기둥 보강계획에 대해 ▷삼성역 구조적 성능 검증 ▷보강공법의 안전성 검토 ▷대안 공법 검토 ▷열차 운행과의 연관성 ▷운영 단계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신력 있는 전문 학회의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최적의 보강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과거 유사 보강 사례까지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단계에서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 국민 모두 안전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과 관련해 정기보고서를 통해 세 차례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으나 철도공단은 서울시가 제출한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에 철근 누락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고 본문 시공 실패 사례에서도 ‘해당 사항 없음’으로 돼 있다고 반박해 책임공방이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