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글로벌 창업 거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 생긴다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허브 출범
AI, 뷰티·패션, 콘텐츠·문화 분야 중심
글로벌 투자·협업·해외진출까지 연결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 모습.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홍대 인근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이하 SVC 서울)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SVC 서울은 해외 진출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학, 투자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된 글로벌 창업 거점이다. 젊은 창의성과 글로벌 문화가 공존하는 홍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인공지능(AI), 뷰티·패션, 콘텐츠·문화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VC 서울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스타트업을 위한 독립 입주 공간 외에 대규모 행사를 위한 라운지를 비롯해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맞춤형 인프라를 갖췄다.

현재 SVC 서울에는 AI, 뷰티·패션, 콘텐츠·문화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앤틀러, 쇼룩 파트너스 등 해외 유력 투자사와의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입주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투자 유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해외 진출 지원, 네트워킹 행사 등을 상시 운영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제 혁신은 연결의 힘에서 시작된다”라며 “SVC 서울이 사람과 기업, 기술과 투자, 그리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연계 거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민간 중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견인할 방침이다. SVC 서울은 홍대 특유의 문화와 대학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 인재들의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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