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지역 뉴스 제작에 AI 도입…정시 뉴스 체계 전환”

AI 방송 제작 설루션 ‘B tv AI -Studio’ 도입
1인 뉴스 제작 가능, 정시뉴스 체계로 전환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도 힘 실어…“지역채널 새로운 전성기 만들 것”


SK브로드밴드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작한 지역 채널 뉴스 방송 화면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제작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뉴스 제작에 AI를 본격 도입, 혼자서 제작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면서 매시간 정시 뉴스 체계로 전환했다.

21일 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AI 방송 제작 설루션 ‘B tv AI -Studio’를 올해 초부터 도입해, 지역 뉴스 채널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뉴스 제작 인력 개선과 시간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AI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도 방송 뉴스 제작이 가능해졌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저녁 1~2회 방송에 그쳤던 지역뉴스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매 정시마다 지역의 주요 이슈와 정보를 전달하는 정시뉴스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정시뉴스 체계 도입 이후 SK브로드밴드의 지역채널 ‘ch B tv’의 시청률은 지난해 0.08%에서 올해 5월 기준 0.22%로 0.14%p 상승했다. B tv 케이블 내 채널 순위 또한 42위에서 10위로 32계단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온라인·모바일 뉴스 등으로 유통을 확대했다.

특히 홈페이지, 모바일 등 온라인 속보 체계 구축으로 전년 대비 기사량 50.7%, 홈페이지 방문자 4.6%, 페이지뷰 3.1%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정보를 네이버, 다음과 같은 주요 포털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시청자, 기관 관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세부적으로 “지역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이 좋아졌다”, “지역 이슈 노출 빈도가 크게 늘었다”, “지자체와 기관 홍보 효과가 확대됐다”는 의견이 다수 확인됐다.

더 나아가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도 더욱 힘을 실을 받침이다. 사회 이슈를 다루는 시사토크 ‘이슈러너’, 공무원들의 지역 부심 토크 배틀 ‘로컬로스팅’, 기자들의 이슈 토크 ‘만약에 if’, 경제 상식을 다루는 ‘경제한입 OX 퀴즈’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정시 뉴스 체계 도입을 계기로 지역정보의 전달 속도와 빈도가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며 “디지털 중심의 플랫폼 확장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시도를 통해 지역채널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역 채널에 지역 음식 장인의 커머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 방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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