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송순호 40.9% vs 강기윤 39.1% 오차범위 내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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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장에 출마한 갈상돈(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한경호 국민의힘 후보·조규일 무소속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진주·창원)=황상욱 기자]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진주와 창원의 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전통적 보수 우세 지역인 진주는 현직 시장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보수 진영이 분열됐고, 창원은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보수 텃밭인 진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조규일 현 시장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보수 분열 속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현재 분위기는 조 후보의 ‘무소속 돌풍’이 예상된다.
뉴스경남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규일 무소속 후보는 4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8%, 한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22.8%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선두 뒤를 추격하는 흐름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진주시내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응답률 6.2%, 포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높은 인지도의 무소속 조규일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당 조직력을 앞세운 한경호 후보가 보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또 갈상돈 후보는 반사이익을 노리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켜져 왔던 보수정당의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질지 주목된다.
경남도청 소재지이자 경제 중심지인 창원시 역시 여야 후보 간 초접전 상태다.
뉴스경남이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창원시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조사 결과,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40.9%,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 39.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8%P로 초박빙이다.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 38.9%, 국민의힘 38.8%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며 양강 대결 구도를 보였다.(응답률 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창원시장 선거는 세대별·지역별 분화가 선명하다. 송순호 후보는 40대(54.5%)·50대(52.7%)와 성산·진해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기윤 후보는 70대 이상(52.5%)·60대(44.5%)와 전통 원도심인 마산합포·의창구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치권에서는 응답을 회피하는 ‘샤이 보수’의 결집 여부와 2030세대 무당층(10.7%)의 향배를 최종 승패의 핵심 변수로 꼽는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