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버뮤다 선사로부터 1조원대 패키지 수주…“종합 건조 역량 입증”

LNG운반선 등 총 5척 계약
올해 누적 총 27척 수주, 54억달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삼성중공업이 동일 선사로부터 1조원대 규모의 패키지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5척을 1조18억원에 계약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27척, 54억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139억달러)의 38.8%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보면 LNG운반선 13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등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주사가 서로 다른 복수의 선종을 한 조선사에 동시에 발주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특정 선종에 한정하지 않는 삼성중공업의 종합 건조 역량과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고부가 선종은 수익성을, 표준화 선종은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최근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3척을 약 1조원에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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