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취항 50주년’ 대한항공, 내달부터 ‘보잉 787-10’ 투입

5월 27일 취리히서 기념행사 개최
“고객 경험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 총괄 부사장(가운데), 이석우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담당 상무(오른쪽에서 두 번째), 신우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 대리(왼쪽에서 세 번째), 스테판 그로스 취리히 공항 최고책임자(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비더 호텔에서 취리히 노선 취항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0년간 한국과 스위스를 연결하며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이바지해 온 의미를 되새기고, 현지 관계자 및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는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 총괄 부사장, 이석우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담당 상무, 신우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 대리, 스테판 그로스 취리히 공항 최고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 7월 14일 서울~취리히 노선에 첫 취항하며 한국과 스위스를 잇는 최초의 정기 여객 노선을 개설했다. 당시 취리히 노선은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대한항공은 이후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도 이바지해 왔다. 최근에는 스위스 연방철도(SBB)와 협력해 항공·철도 연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현지 교통망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2일부터 해당 노선에 차세대 주력 기종인 ‘보잉 787-10’을 투입한다. 보잉 787-10은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과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을 크게 개선한 친환경 항공기로, 프레스티지클래스 36석과 이코노미클래스 289석 등 총 325석 규모로 운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취리히 노선은 대한항공이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노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미래 50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3월 31일~10월 24일) 동안 인천~취리히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인천발 KE917편은 오전 11시 5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5시 25분 취리히에 도착한다. 취리히발 KE918편은 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착 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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