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선, 민주당에 ‘외국인학교부지·의료부지 재배치’ 제안

외국인학교 유치 실패 15년째 ‘금싸라기땅’ 방치

정희선 후보가 27일 김기표 국회의원에게 신대지구 부지 용도변경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희선(44) 후보가 김기표 국회의원(경기 부천을)을 만나 ‘신대 외국인학교부지·의료부지 위치 재배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 후보는 27일 지원 유세차 순천 신대지구를 찾은 김 의원에게 “15년째 방치된 3만여평 규모의 외국인학교부지는 외곽에 크게 비어있고, 의료부지는 아파트 주거밀집 지역의 작은 부지에 계획돼 있다”면서 “주민 입장에서 보면 너무 비효율적”이라며 위치 변경 필요성을 제안했다.

주장의 요지는 신대도서관 앞 기존 의료용지는 학교 용지로 전환하고 대신에 전남도청 동부청사 인근 외국인학교부지는 부지가 넓고 여수-순천자동차전용도로를 끼고 있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의료시설 중심으로 변경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정치는 어려운 말보다 주민들이 실제 불편한 걸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아이 키우는 엄마의 눈으로 보면 답은 생각보다 단순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제안이 기존 정치권의 형식적인 접근보다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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