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기금 “7년 연속 탁월”…중진공, 12조 정책자금 운용 성적표 받았다

[중진공]


25개 자산운용 평가 대상 중 7년 연속 최고등급은 중진기금 유일
올해 중진기금 12조1229억원 투입…혁신기업·수출·지역산업 지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2025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 7년 연속 최고등급인 ‘탁월’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 운용 성과와 운용체계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2025 회계연도 자산운용부문 평가는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 운용하는 기금과 여유자금 1조원 이상 기금 등 25개 기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등급은 ‘탁월’부터 ‘아주미흡’까지 6단계로 나뉜다.

이번 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은 기금은 중진기금을 포함해 3개다. 평가 대상 25개 기금 가운데 7년 연속 ‘탁월’ 등급을 받은 곳은 중진기금이 유일하다는 게 중진공 설명이다.

중진기금은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의 핵심 재원이다. 중진공은 고금리 장기화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여유자금 운용 성과, 운용체계, 정책 수립, 투자집행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운용 전담조직을 기반으로 독립적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위원회 기능과 위험관리 체계를 정비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자산운용평가는 비계량지표와 계량지표로 구성되며, 현금성자금·유동성자금·중장기자산 등 운용 만기별 자산 비중을 고려해 성과를 따진다.

중진공은 지난해 ‘2024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도 6년 연속 ‘탁월’ 등급을 받았다. 당시에는 시중금리 하락세와 단기자금 위주의 운용 제약 속에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 자산 구성 다변화, 위험관리 개선 등이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로 연속 최고등급 기록은 7년으로 늘었다.

중진공은 올해 12조1229억원 규모의 중진기금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주요 투입 분야는 혁신기업 육성 및 위기극복, 수출 확대와 해외진출 지원,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및 딥테크 창업 지원 등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 공급망의 초호황에도 이른바 K자형 성장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영환경은 여전히 냉혹한 것이 현실”이라며 “기금 건전성을 바탕으로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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