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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대표 콘텐츠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사진 CJ ENM] |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시청률 대박 믿고 샀다간 완전히 망했다” (CJENM 투자자)
“30만원→3만원,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 ” (투자자)
코스피 8000 시대 콘텐츠업체들이 초토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아우성이다. 역사적 최저가로 폭락하면서 시청률 대박을 믿고 주식을 산 사람들이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콘텐츠 암흑시대를 맞고 있다.
국내 대표 콘텐츠 회사인 CJ ENM의 주가가 최저점을 깨고, 3만원대까지 폭락했다. 한때 CJ ENM의 주가가 30만원대까지 올랐던 걸 감안하면 10분의 1토막이 났다. “완전 망했어요” “시청률 대박나도 주가는 추락” 아우성이다.
반도체, AI, 로봇 등 대형주 중심의 장세 속에서 1분기 실적 어닝쇼크까지 내면서 주가가 한없이 흘러내리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만든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도 역사적 최저점까지 주가가 폭락했다. 한때 12만원 넘었던 주가가 2만원대까지 폭락, 모든 투자자가 손실을 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도 늘어난 제작비로 1분기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검은 수녀들’, ‘좀비딸’ 등으로 대박을 낸 NEW는 1000원대까지 주가가 폭락했다. 한때 NEW의 주가는 2만원이 넘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주가가 4000원을 넘었던 팬엔터테인먼트도 100원대까지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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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드래곤 작품들 [사진, 스튜디오드래곤] |
과거 콘텐츠주는 시청률이 대박 나면 주가도 올라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다르다. 제작사들 대부분이 돈을 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년전까지 회당 3억~4억원에 불과했던 드라마 제작비가 이젠 20억원에 달한다. 주연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 3억~4억원은 기본이 됐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비도 1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제작비가 폭등했다. 시청률이 대박 나도 제작비 부담 때문에 실제 돈을 벌지 못하고 있고, 주가 역시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반도체, AI, 로봇 등 대형주 중심의 장세 속에서 콘텐츠업체들은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확실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지 못하면, 현재로선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콘텐츠업체들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업체들도 시장에서 소외되며 올해 들어 최저가로 주가가 폭락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말 33만원에서 22만원으로, SM은 13만원에서 7만원대로, JYP 역시 7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폭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