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0원으로 섬 여행 간다”…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

만 35세 이하 대상…최대 50% 운임 할인
25세 이하 가족권도 운영…내년 5월까지 이용 가능


2026 바다로 포스터[헤수부]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청년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부터 올해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연안여객선 할인권이다. 이용권 가격은 7900원이며 구매자는 내년 5월 31일까지 사업에 참여하는 53척의 연안여객선을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최대 1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중에는 최대 50%, 주말에는 최대 20%까지 운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만 25세 이하 이용자는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권도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주중 기준 4인 가족이 목포에서 제주를 왕복할 경우 기존 약 56만원 수준이던 여객선 운임을 바다로 가족권 이용 시 약 29만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명절 연휴 등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해수부는 청년층의 섬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연안여객선 이용 활성화를 통해 섬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연안여객선 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바다로 사업이 연안여객선 이용 확대와 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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