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권 오만·폭주 심판해야…본투표율 높이는 것에 집중”

“2030세대, 투표장 나오게 할 것…중앙에서 메시지 주력”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6·3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6·3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31일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막겠다는 분노, 내 재산과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단호한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 한 표가 부족해서 못 지킬 수도 있다. 투표하지 않은 것을 가슴치며 후회하는 날이 올 수도 있으니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대통령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야당에) 악성 지배자, 구태 기득권자 등 온갖 공격을 동원했다. 선거판이 불리해지자 국민을 갈라치려는 것이다.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가 올라 행복한 국민도 계시겠지만 우리 정치가 바라봐야 하는 국민이 과연 코스피에만, 백화점 명품관에만 있느냐”며 “많은 국민은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고 지옥에 살고 있다. 누구보다 먼저 챙겨야 할 소중한 국민들”이라고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향해 “의회와 정부, 사법, 언론까지 장악했으니 ‘나를 어쩔 건데’라는 극단적 오만이다. 사전투표 사흘 전까지 시장을 돌아다니며 노골적으로 여당 선거운동을 했다”며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렇게 막 나가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만한 이재명과 민주당이 지선에서 이겨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이재명 재판 취소부터 밀어붙일 것이고, 국민 자유를 하나하나 박탈하고 대한민국을 거대한 배급체제로 바꿔 갈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지켜내지 못하면 후손은 전혀 다른 나라에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사전투표 투표율이 지난 지선보다 높은 것을 당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지역, 연령대별로 세밀하게 분석해봐야 해서 투표율이 좀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어느 정당에 유리하고 불리한지 따지기는 아직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본투표도 투표율이 높아져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국민 분노가 표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030 세대가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남은 사흘 중앙에서 메시지를 내는 것과 투표율 높이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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