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찰스 슈왑 탑10 진입 불발

1R 공동선두서 계속 순위 떨어져
헨리, 연장전서 콜 잡아내며 우승


김주형이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4라운드 5번 홀에서 샷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주형이 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90만 달러)에서 탑10 진입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흔들렸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0타로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부진이 이어지며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27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7번 홀(파4)에서도 3타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2.2m짜리 파 퍼팅을 놓치며 전반에만 버디 없이 3타를 잃고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에도 파를 이어가다 18번 홀(파4)을 보기로 마무리하며 이날 버디 작성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이날 3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68타로 연장 승부에 들어간 미국의 러셀 헨리에게 돌아갔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한 에릭 콜은 9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게 뼈 아팠고, 결국 이븐파 70타에 그치며 연장을 허용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헨리가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콜을 따돌리고 시즌 첫 승리와 함께 통산 6승째를 따내며 우승 상금 178만2000달러(약 26억8200만원)의 임자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벤 그리핀(미국)은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 전날 공동 19위에서 16계단 올라선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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