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전한다는 오세훈, 국무회의 56회 중 54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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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후보 캠프 측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선거 운동 전면에 나선 박근혜·이명박(MB) 전 대통령을 ‘과거세력’으로 규정짓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역에서 ‘‘서울시민께 드리는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부정했던 세력에게 서울을 다시 맡길 것인지, 대한민국의 도약을 서울에서 완성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가 불리해지자 국민의힘은 다시 과거를 불러내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까지,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과거 세력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경제를 앞세웠지만 민생은 더 팍팍해졌고, 안보를 내세웠지만 안보와 평화는 흔들렸다”고 했다. 또 “법치를 말했지만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는 위협받았고, 국정농단과 탄핵, 계엄과 내란의 밤까지 겪어야 했다”고 했다.
정 후보는 “그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키웠던 세력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격은 흔들렸고, 시장은 신뢰를 거뒀고, 국가 경쟁력은 약해졌다”고 했다. 그는 “반면 이재명 정부는 이런 과거를 극복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민생과 경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세력에게 지방정부를, 대한민국의 얼굴인 서울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그들을 다시 불러낸 오세훈 후보도 다르지 않다”며 “지난 10년, 집 걱정은 커졌고 출퇴근길은 여전히 불편했다. 살림살이는 팍팍하고, 서울의 안전은 더 불안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앞에서 서울시 누구 하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시장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 후보가 ‘국무회의에서 무거운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무회의 56회 중 54회에 불출석했다”며 “서울시민의 삶을 말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해 놓고, 이제 와 국무회의를 정쟁의 무대로 쓰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국무회의에서 드러나는 것은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실력”이라며 “서울시민의 삶을 알고, 정부와 협력해 성과를 만들 실력이 있어야 한다. 국무회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후보는 정원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