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역대 ‘월간 최다패 2위’ 불명예

한화이글스에 2-6 패배…작년 5월 키움과 타이
월간 최다패 상위 7위 기록 중 6번이 ‘5월’ 쏠려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1로 패한 SSG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패 ‘공동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SSG는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5월 한 달 동안 치른 26경기에서 5승 20패 1무, 승률 0.200을 기록했다. 2025년 5월 키움 히어로즈(22패)에 이은 역대 월간 최다패 2위 타이 기록이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한 달간 20패 이상 기록한 사례는 이전까지 6차례뿐이다. 지난해 5월 키움이 22패를 기록했고, OB 베어스(1991년 5월·현 두산 베어스), 쌍방울 레이더스(1992년 5월, 1999년 5월), kt wiz(2015년 5월, 2017년 6월)가 각각 한 달 동안 20경기씩 패했다.

총 7차례 중 6차례는 5월에 나왔다. 개막 이후 4월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5월부터 선수들의 에너지가 떨어지며 부상을 당하거나 이탈하는 선수가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SSG는 올 시즌 5월 들어 최정, 조형우 등 주축 야수들과 미치 화이트, 노경은 등 핵심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SSG는 지난 17일부터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모기업인 신세계를 둘러싼 각종 이슈까지 겹치며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한 마케팅을 펼쳐 전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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