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대학도 예외 아니다…SK쉴더스, AI 기반 ‘통합 관제’ 구축

개인정보 및 연구 데이터 등 대학 사이버 위협↑
360개 대학 대상 취약점 정보 제공 등 활성화
24시간 MDR·ASM·모의해킹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SK쉴더스는 지난 1일 한국교육정보화재단, 이스케이프솔루션 등과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병무(오른쪽부터)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 고길곤 한국교육정보화재단 이사장, 이해진 이스케이프솔루션 대표. [SK쉴더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쉴더스가 최근 대학을 대상으로 점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360개 대학을 대상으로 탐지·대응(MDR), 공격표면관리(ASM), 모의해킹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쉴더스는 지난 1일 한국교육정보화재단, 이스케이프솔루션 등과 전국 대학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3자 협약식에는 지난 1일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 고길곤 한국교육정보화재단 이사장, 이해진 이스케이프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대학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학사 정보, 연구 데이터, 교직원과 학생 개인정보 등 대규모 민감 정보를 디지털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면서다. 특히 해킹 사고 발생 시 정보 유출은 물론 교육 및 연구 활동 전반에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학 보안 체계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SK쉴더스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으로 다크웹에 공개된 교육 분야 데이터는 총 330건이다.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다.

3자 협약은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대학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향후 보안 위협 정보 공유와 보안 정책 공동 수립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및 연구 현장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SK쉴더스와 이스케이프솔루션은 한국교육정보화재단 회원교 약 360개 대학을 대상으로 최신 보안 위협 및 취약점 정보를 제공한다. 보안 서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한 상품 기획과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된다.

SK쉴더스는 대학의 개방형 네트워크 구조와 학사 운영 환경을 고려해 MDR, ASM, 모의해킹, 보안 컨설팅 등 맞춤형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을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보안관제 체계를 운영한다. 침해사고 대응 전문 조직 ‘탑서트(Top-CERT)’와 연계해 공격 초기 단계에서 위협 징후 신속 탐지 및 대응을 지원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핵심 연구 성과와 민감한 개인정보가 집약된 공간인 대학의 보안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학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습 및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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