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美 포춘지 ‘500대 기업’ 132위…4년 연속 선정

2025년 142위서 열 계단 상승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132위에 올랐다. [쿠팡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쿠팡Inc가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132위에 올랐다. 4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린 쿠팡Inc는 지난해 142위보다 열 계단 상승했다.

포춘은 매년 총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최대 기업 순위를 매긴다. 올해 순위는 2025년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2023년 195위로 처음 명단에 오른 뒤 2024년 168위, 지난해 142위에 이어 매년 상승세다. 쿠팡Inc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345억달러다.

쿠팡Inc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혁신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꼽힌다. 쿠팡은 자체 개발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를 기반으로 물류 네트워크 전반에 AI를 적용한다. 정확한 수요 예측과 풀필먼트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지역 간 배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는 대만에 네 번째 스마트 풀필먼트 및 물류 센터를 열고 현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대만 전역의 약 70% 지역에 주 7일 익일 배송이 가능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400여개 브랜드와 부티크를 보유한 파페치는 190여개국 고객이 이용한다.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솔루션은 전 세계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는데, 이는 한국 소상공인 평균 성장률의 100배 이상이다.

쿠팡은 올해 ‘렉시스넥시스 글로벌 혁신기업 톱 1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유통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로버트 포터 쿠팡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CGAO)는 “쿠팡은 전 세계 기업과 고객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글로벌 커머스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대만, 일본의 기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190개국 시장의 고객에게 전례 없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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