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 도전 김가영, 역대 3위 에버리지로 32강行

64강서 고은경 상대 8이닝 25-7 승


통산 20승째를 노리는 ‘당구 여제’ 김가영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이 LPBA 역대 애버리지 3위의 기록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서 김가영은 고은경을 상대로 8이닝 만에 25-7로 승리했다.

64강 경기서는 초반 3이닝 동안 2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4이닝 5득점을 시작으로 5이닝 하이런 7점 등 단숨에 14-2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6~8이닝에서 남은 5득점을 채워 25-7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김가영은 이날 앞선 128강서 오수민을 맞아 25-2(18이닝)로 가볍게 첫 판을 통과했다.

이날 김가영이 세운 애버리지는 무려 3.125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의 3.571, 김세연의 3.143에 이은 LPBA 역대 세 번째 높은 기록이다. 본인의 종전 최고 기록은 2.750이다.

불과 열흘 전 시즌 개막전서 통산 19승을 달성한 김가영이 20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이면서 김가영이 세울 대기록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가영은 지난 투어 우승으로 통산 19승, 누적 상금 9억6113만원으로 누적 상금 1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른 64강 경기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비롯해 이미래, 장가연, 김상아 등이 통과했다. 강지은, 정수빈, 한지은, 김세연 등 LPBA 강호들도 32강에 합류했다. 개막전 준우승자 김민아와 김보미, 김진아, 임정숙, 백민주 등은 고배를 들었다.

대회 3일차인 5일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남자부) 128강 및 LPBA 32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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