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마산항 크루즈 기항의향서 23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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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코리아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23건의 마산항 기항의향서를 확보했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최근 일본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마산항 기항의향서(LOI)를 확보함에 따라 이를 발판으로 2028년 5만~7만t급 중대형 크루즈선 유치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코리아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산항 홍보 활동을 벌여 총 23건의 기항의향서를 확보했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마산항이 전국 9대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된 이후 처음 추진한 해외 유치 활동이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 일본 동경사무소로 구성된 크루즈 유치단은 MSC크루즈, MOL객선, 유센크루즈(NYK), 일본 최대 여행사 JTB 등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유치단은 마산항의 입지 여건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경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이번에 확보한 기항의향서는 크루즈 상품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성과로 평가된다. 크루즈 상품은 통상 2~3년 전에 기획과 모객이 이뤄지는 만큼 경남도는 2028년 운항 상품 편성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추진했다.
마산항에는 지난 5월 소형 럭셔리 크루즈가 입항했으며 오는 14일과 내년 5월 1일에도 크루즈선 기항이 예정돼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5만~7만 t급 중대형 크루즈선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하면 1회 기항당 3000~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1인당 평균 5만원을 소비할 경우 크루즈선 1회 기항 때 약 4억3000만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남도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9~10시간 가량인 점을 고려해 마산항을 중심으로 한 30분·60분·90분 코스의 관광 동선을 제시해 현지 선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도는 올 하반기 일본 주요 선사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추진하고 크루즈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