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라인게임즈 CSO·이시우 카겜 CBO 체제
김 전 CSO, 라인게임즈 등 M&A 및 투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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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 후보자. [라인게임즈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라인야후를 새 주인으로 맞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가 전격 교체된다.
김태환 전 라인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 공동 대표 체제를 갖추고 새 도약을 준비한다.
특히 인수합병(M&A)·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김 전 CSO가 수장에 오르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유망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CSO는 넥슨, 라인게임즈 등에서 M&A 및 투자를 이끈 바 있다.
5일 공시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전 CSO·이 CBO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사 선임을 거쳐 향후 공동대표에 오른다.
1978년생인 김 전 CSO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넥슨코리아 부사장,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라인게임즈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CBO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NHN(구 한게임) 사업팀장, 위메이드 사업팀장, 게임인재단 사무국장,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사업 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는 카카오게임즈 CBO로 일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김 전 CSO의 카카오게임즈 합류다. 김 전 CSO는 넥슨 전성기를 이끈 경영진 중 ‘1인’으로 평가받는다. 해외 개발사 M&A, IP 확보 등에 힘썼다.
지난 2023년 11월에는 라인게임즈 CSO로 선임됐다. 당시 창업주 김민규 대표가 물러난 직후, 라인게임즈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해결사로 ‘등판’했다. 이번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인수 과정 역시 김 전 CSO가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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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 [카카오게임즈 제공] |
업계에서는 실적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턴어라운드’을 위한 적임자로 라인야후가 김 전 CSO를 낙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 상태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25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124억원) 적자폭이 ‘두 배’에 육박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김 전 CSO는 넥슨, 라인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에서 M&A 및 투자 성과를 이끈 협상 전문가로 통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개발과 전략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 수립, M&A 및 전략적 투자 등 회사 IP 포트폴리오 외연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야후가 출자한 엘트리플에이(LAAA)인베스트먼트는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카카오는 기존 37.57%의 지분율을 14% 수준으로 낮추고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라인야후는 최대주주 교체는 자금조달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