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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X8-FZ 모델 [한국엡손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엡손이 식품 제조 현장의 위생 관리와 생산 효율을 높이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엡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6’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푸드는 식품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전시회다. 엡손은 이번 전시에서 식품 제조 공정에 특화한 산업용 로봇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푸드 전용 로봇 ‘FZ 시리즈’다. FZ 시리즈는 식품 공정에 적합한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 푸드 그리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물질 유입과 확산을 줄이는 벨로우(Bellow) 옵션도 갖춰 비포장 식품 공정에서도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엡손 스카라 로봇은 식품 이송과 포장, 적재 등 다양한 생산 라인에 적용할 수 있다. 반복 작업이 많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작업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연도 진행된다. 엡손은 ‘GX8’과 비전 시스템을 결합해 컨베이어 트래킹 기반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공정을 선보인다.
또 ‘G20’ 로봇과 컬러 라벨프린터 ‘CW-6040P’를 연동한 라벨 부착 자동화 공정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제품 이송부터 라벨링까지 이어지는 식품 제조 현장의 정밀 자동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천장형 6축 로봇 ‘N2’를 활용한 바리스타 로봇 시연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식품 생산과 포장 공정뿐 아니라 음료 제조와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되는 엡손 로봇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엡손은 최근 프린터와 프로젝터 중심의 기업 이미지를 넘어 산업용 로봇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엡손은 시계와 프린터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정밀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스카라 로봇과 6축 로봇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전자·자동차 부품 공정을 넘어 식품과 화장품 등 자동화 도입이 더뎠던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생산 인력 감소와 숙련 기술자 은퇴, 인건비 상승이 겹치며 자동화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6 참가도 식품 제조 현장을 겨냥해 엡손의 로봇 사업 영토를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식품 산업 현장에서 위생 관리와 생산 효율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엡손은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