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고, 지역 특화 직업교육학교 된다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정부·교육청·지자체 65억 지원
AI 스마트 제조 분야 인재 교육


울산교육청이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의 협동로봇 분야 지도력 향상을 위해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에서 ‘피지컬 AI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공정’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공업고가 ‘AI 스마트 제조 분야 인재양성’으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특성화고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일선 학교가 협력체를 구성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 후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연계하는 지역 밀착형 직업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공업고는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의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 지능형(스마트) 제조 분야 기술인재 양성’을 주제로 이번 교육부 공모에 응모했다.

울산공업고는 향후 5년 동안 교육부에서 45억원을, 울산시와 교육청에서 각각 10억원씩 모두 65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전기전자과 ▷스마트건설과 ▷화공에너지과 ▷스마트기계과 등 인공지능형 제조 관련 4개 학과로 개편해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기술인재 교육을 한다.

특히 울산시청과 5개 구청·군청, HD현대중공업 등 49개 기업, 관계기관 8곳, 지역대학 2곳 등 모두 67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지역대학과의 학습 ▷기업 연계 취업 ▷지역 정착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인재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를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산업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해 울산교육발전특구, 울산직업교육혁신지구,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2024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를 활용하고, 지자체가 추진하는 고졸 취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제고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교육청은 울산시, 대학,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울산공업고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지역 특화 직업교육학교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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