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검도·별자리 관측 등 장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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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유학생들이 농촌유학센터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정부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전국 농촌유학센터 특화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재단과 협력해 ‘2026년 농촌유학센터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에서 생활하며 지역 학교에 다니는 프로그램으로,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13개 농촌유학센터가 참여한다. 농촌유학생 140명과 지역 학생 95명 등 총 235명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농협재단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전국 16개 농촌유학센터에서 8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3억원 규모로 확대해 추진한다.
각 센터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 논산 양지센터는 전통 서예와 검도 수련, 풍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충북 제천 희망숲센터는 앙상블 정기 강습을 진행한다. 전북 완주 운주센터는 농촌유학 홈커밍과 크리에이터 교육을, 전남 강진 옴냇골센터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의 초점을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보다 장기·지속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 진로 탐색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운영 현황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해 전국 확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시와 농촌의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도시와 농촌 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