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투자은행과 협의 시작”
3.8조~4.75조원 규모, IPO할 수도
3.8조~4.75조원 규모, IPO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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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시부야 교차로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전경.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매장 밖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일본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스타벅스가 일본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각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투자은행과 협의를 시작한 단계라고 전했다.
매각 규모는 4000억~5000억엔(약 3조8000억~4조7500억원)에 이를 수 있으며, 일본 사업만 따로 기업공개(IPO)하는 방안도 선택지로 거론된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1995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소매기업 사자비리그와 합작 법인을 설립했고, 2014년엔 사자비의 지분을 매입해 100% 자회사로 전환했다. 스타벅스는 일본에서 21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사업에서 부진이 이어져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일부 매장 폐쇄와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고전했다. 스타벅스는 루이싱커피 등 현지 저가 커피체인과의 경쟁에 밀려 지난해 11월 중국 사업 지분 60%를 현지 사모펀드 보위캐피털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보위캐피탈이 합작법인 지분 60%를 확보하고, 스타벅스가 지분 40%와 브랜드 지식재산권(IP)를 갖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