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AI, 출시 1년만에 이용자 500만명 돌파

국내외 주식·배당 맞춤형 정보제공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1년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AI 검색’을 출시한 이후 금융 계산, 이체, 금융정보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카카오뱅크 AI’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이체와 모임통장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용자 수는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명, 6개월 만에 200만명, 8개월 만에 3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5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1분마다 약 10명이 새롭게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기능 확장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왔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뱅크 AI’ 시스템을 개편해 투자 정보와 카드 혜택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해 답변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번 개편 이후 주식, 펀드 등 투자 정보 검색을 위해 ‘카카오뱅크 AI’를 찾는 고객이 일 평균 10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AI’는 이용자의 투자 이해도를 분석해 국내외 주식 시세, 배당 정보, 포트폴리오 분석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화 맥락에 맞는 꼬리질문 추천 기능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답변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상승했고, 대화 중 이탈률은 약 1% 수준으로 낮아졌다.

고객이 가장 많이 한 질문은 ‘고유가피해지원금’(44만 건)과 ‘민생회복소비쿠폰’(17만 건) 등 정책자금 관련 문의였다. 이외에도 통장사본 발급, 카드 재발급, 후불교통대금, 자동이체 등 앱 내 다양한 기능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연령대별 이용 패턴도 차이를 보였다. 10~30대는 입출금통장, 파킹통장, 청약통장 등 기본 금융상품 관련 질문 비중이 높았고, 40~60대 이상은 주식, 정책자금, 투자상품 등 자산관리 관련 문의가 타 연령대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에 앞장선 결과 5백만 명이 찾는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AI Native Bank’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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