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부산서 신차 첫 공개…이번엔 ‘하이브리드’

26일부터 부산 벡스코 전시 부스 운영
국내 진출 10주년 성장세 함께 조명


BYD코리아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첫 공개를 예고한 DM-i 출시 예정 모델 실루엣. [BYD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BYD코리아가 이달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독자 하이브리드 기술을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인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친환경차 기술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YD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공식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 콘셉트는 ‘더 파워 오브 듀얼리티’다. 서로 다른 두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BYD의 기술 방향성을 담은 메시지다. BYD코리아는 이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BYD의 독자 기술인 DM-i의 국내 첫 공개다. BYD의 DM 기술은 배터리 기업에서 출발한 회사의 전동화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BYD는 2008년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이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왔으며, DM 기반 차량은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됐다.

DM-i는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를 표방한다. 고효율 엔진과 고성능 모터, 배터리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변속기 없이 전기모터와 엔진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EHS를 통해 동력을 전달해 구조를 단순화하고, 변속 충격을 줄인 주행감을 구현했다.

BYD코리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진출 10주년을 맞은 상용 부문의 성과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승용 부문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최근 수입차 브랜드 중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한 만큼, 부산 전시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 고객과의 접점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 일변도에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화되는 가운데, BYD의 이번 전시는 국내 소비자에게 브랜드 기술력을 직접 설명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주행거리 부담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효율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부산모빌리티쇼 참가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국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BYD는 10년 전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던 그 때와 변함없이,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국내 친환경차 생태계 발전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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