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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와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명보 감독이 주도하는 한국 축가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 대비 비공개 훈련 중 불법 드론이 출현했다.
조종사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은 드론을 수거해 도주했으며, 정확한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 앞서 약 1시간30분동안 전면 비공개 훈련을 했다.
그런데 훈련 초반 준비운동(코디네이션)이 이뤄지는 중 훈련장 상공에 불법 드론이 출현했다. 대표팀 보안요원이 이를 발견, 현장 베이스캠프에 배치된 멕시코군 드론 차단 요원이 전파를 방사해 해당 드론을 추락시켰다. 떨어진 드론 확보를 위해 대표팀 안전 담당관과 현지 경찰, 군 병력 등이 추락 현장으로 갔으나 조종사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드론을 수거해 도주했다.
이들의 도주 장면은 훈련장 내 대표팀 영상팀 촬영본을 통해 파악됐다.
선수단에 파견된 국제축구연맹(FIFA) 안전요원은 멕시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지 경찰은 이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술 훈련이 시작되기 전 워밍업 단계에서 상황이 종료돼 대표팀의 전술 노출에는 영향이 없었다”며 “우리 측 전력을 파악하고자 한 것인지, 외국 미디어인지, 일반인지 현재로는 단정지을 수 없다”고 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한편 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기장 인근에서 불법체류자 1명을 체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FBI와 연방 검찰에 따르면 로렌조 로하스-마리티네스(37)는 지난 12일 애틀랜타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FIFA 주관 팬 축제 행사장 상공에서 드론을 날렸다. 이곳은 15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스페인-카보베르데 경기가 열린 애틀랜타 스타디움 옆이었다. 이 일대는 경기를 앞두고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됐었다.
연방 검찰은 로하스-마르티네스를 비행금지구역 위반 및 불법입국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어도어 S 허즈버그 연방검사는 “FIFA 월드컵 경기 안전을 위해 경기장 일대 상공은 드론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