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국가대표 서서아, 까리뇨 10볼 오픈 우승

결승서 세계 1위 오스천 2-0 격파


서서아의 까리뇨 10볼 오픈 결승전 경기 모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여자 풀(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인천시체육회·세계랭킹 10위)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까리뇨 세계 여자 10볼 오픈’에서 세계랭킹 1~3위 강자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24일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자스민 오스천(오스트리아)을 세트스코어 2:0(4:3,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으로,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 여자 포켓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서서아는 우승 과정에서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6강에서는 세계랭킹 3위 크리스티나 트카흐(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1(4:3, 1:4, 4:1)로 물리쳤고, 8강에서는 세계랭킹 2위 피아 필러(독일)를 2:1(4:0, 1:4, 4:2)로 꺾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2위 장무얀(중국)을 2:1(4:2, 1:4, 4:2)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오스천마저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서아는 지난해에도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25년 7월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국제여자10볼 오픈 우승, 12월 세계9볼선수권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국제대회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총상금 9만 달러(약 1억38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서아는 우승 상금 2만7000달러(약 4100만 원)를 획득했으며, 이번 성과를 통해 세계랭킹 포인트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서서아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직후 공항에서는 우승을 축하하는 환대식 및 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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