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美 제약·바이오 전시회서 해외 기업 코스닥 상장 유치

유망 기업 대상 1대 1 면담
코스닥 승강제 도입 등 시장 개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6’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코스닥 시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국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 시장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는 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 2026’이 열리는 샌디에이고에서 서울투자진흥재단과 함께 외국 기업의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 등을 안내했다.

특히 기업공개(IPO) 전문기관과 함께 코스닥 시장의 장점 및 외국기업의 코스닥 상장 사례 등을 설명했다. 또 미국 내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면담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제도를 소개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최근 코스닥 시장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을 논의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코스닥 승강제’다. 코스닥 시장의 세그먼트를 개편, 코스닥 상장사를 일정 기준에 따라 나눠 성숙한 혁신 기업군을 선별함으로써 시장 신뢰와 투자 매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코스닥 기업의 공시와 기업설명회(IR), 지배구조 수준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민경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코스닥이 글로벌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맞춤형 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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