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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선택 기준이 변화하면서 도보권 안에서 교육·행정·문화·여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콤팩트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흩어진 생활 인프라보다 한곳에 집약된 생활권이 일상의 편의성과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세종시가 꼽힌다. 세종시는 2012년 한솔동을 시작으로 주민센터와 도서관, 체육관, 어린이집 등을 한 건물에 조성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를 생활권별로 운영하며 공공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 같은 생활환경은 주민 만족도로도 이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실시한 광역지자체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세종시는 11차례 정례조사(2월 제외) 가운데 주거 만족도 1위를 5차례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복컴을 넘어 학교와 체육공원 등을 연계한 ‘공공시설 복합단지’도 도입했다. 국내 첫 사례인 6-4생활권 해밀동은 초·중·고교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공원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시설 간 담장을 없애 이동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주민들은 학교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을 생활공간으로 이용하고, 학생들은 방과 후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 같은 입지 여건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공공시설 복합단지 권역에 위치한 ‘해밀마을1단지 세종마스터힐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8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약 100m 떨어진 ‘산울마을7단지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의 올해 2월 신고가(7억4,500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미건설은 세종 5-2생활권 S1블록에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45·59·84㎡, 총 6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 5-2생활권은 기존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확장한 ‘공공시설 복합단지 특화권역’으로 조성되는 첫 사례다. 공공시설과 학교뿐 아니라 공원과 주거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활권 전체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생활권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근에는 초·중학교(예정), 유치원(계획), 복합커뮤니티센터(계획)가 들어설 예정이며, 약 3만7,000㎡ 규모의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잔디광장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이 함께 계획돼 교육·문화·여가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