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신고 접수 뒤 현장서 즉시 안전장치 설치
문 개방 구조 시도 중 추락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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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7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여성이 추락했으나, 소방대원들이 미리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구조됐다. [아산소방서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7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여성이 추락했지만, 소방대원들이 미리 설치한 에어매트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26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15분께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먼저 현장에 도착한 신창119안전센터 소속 장석실 소방경 등 소방대원들은 아파트 7층 에어컨 실외기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확인했다. 추락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대원들은 곧바로 지상에 에어매트를 펼쳤다.
이후 추가로 도착한 대원들이 구조를 위해 아파트 출입문을 개방하려던 순간, 해당 여성은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지상에 설치돼 있던 에어매트 위로 떨어지면서 큰 충격을 피했다.
현장 구급대원들은 여성의 팔 부위 열상 등 부상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고층 추락 위험 상황에서는 구조대가 현장에 접근하는 동안에도 추락이 발생할 수 있어, 지상 안전장치의 선제 설치가 중요한 대응 절차로 꼽힌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대원들의 신속한 에어매트 전개와 일사불란한 대응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출동 태세를 유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