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파리 패션쇼서 인종차별 논란…“흑인 팬만 무시했다” 주장에 반박 영상도 확산

배우 최우식. [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배우 최우식이 파리 패션쇼 현장에서 흑인 팬을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는 인종차별 의혹에 휩싸였다. 최우식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지난 26일 한 흑인 여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전날 파리에서 열린 아미 2027 S/S 패션쇼 현장에서 최우식에게 외면당했다는 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을 배우이자 작가라고 소개한 여성은 “파리 패션쇼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 평소 쉽게 인종차별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일은 아직도 손이 떨릴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최우식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포스터를 직접 준비해 현장을 찾았지만 “내 머리 위로 손을 뻗어 다른 사람들 물건에만 사인을 한 뒤 그대로 떠났다”며 “그 자리에 흑인은 나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최우식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이 확산되며 당사자가 최우식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반박 정황도 잇따라 공개됐다. 이후 확인된 현장 영상들에서 최우식은 다른 흑인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자연스럽게 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현장은 팬들이 한꺼번에 몰린 혼잡한 상황이었으며 최우식이 무작위로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최우식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하며 관련 메시지를 SNS에 직접 올린 바 있다.

최우식은 지난 25일 파리 패션위크 아미 행사에 참석했다. 현재는 tvN 드라마 ‘고래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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