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전과목 1등급도 의대 장담 못한다…“5등급 체제로 바뀌면 불합격 속출”

2026년 수시 6개교 내신 합격선이 1등급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대구 동구 청구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2026학년도 의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6개교의 내신 합격선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내신 5등급제 전환 후 처음 치러지는 202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내신 1.0등급’을 받고도 의과대학에 불합격하는 학생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대의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합격 점수를 공개한 32개 대학 중 연세대, 가톨릭대, 울산대, 경희대, 인하대, 아주대 등 6개교는 내신 합격선이 1등급으로 집계됐다.

내신 합격선을 구체적으로 보면 ▷1등급 6개교(18.8%) ▷1.02∼1.09등급 5개교(15.6%) ▷1.11∼1.15등급 7개교(21.9%) ▷1.16∼1.19등급 4개교(12.5%) ▷1.20∼1.28등급 4개교(12.5%) ▷1.30∼1.45등급 5개교(15.6%) ▷1.53등급이 1개교(3.1%)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전 과목 내신 1등급에도 일부 의대에서 불합격할 수 있는 것이다.

종로학원은 현 내신 9등급 체제가 2028학년도 입시부터 5등급 체제로 바뀌면 내신 등급만으로 의대 수시전형의 변별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9등급 체제에서 1.45등급까지가 5등급 체제의 1.0등급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의대의 합격선이 1.0등급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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