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포-제주 항공편 증편 긴급 지원…슬롯 우선 배정·착륙료 면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김포-제주 항공 좌석 부족 사태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상황으로 항공편이 줄어든 김포·제주 노선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포-제주 항공 좌석 부족 사태 관련 간담회’에서 “김포-제주 간 항공편은 도민에게 사실상 대중교통과도 같은 필수 교통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지난 몇 달간 이어진 중동발 유가 상승으로 항공업계 부담이 큰 점을 저희도 잘 안다”면서도 “운항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다면 왜 비행기를 띄우지 못했는지 사유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항공사의 감편 최소화를 적극 권고하고 7월부터는 노선을 증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중장기 계획으로는 항공사 평가에 있어 운항 신뢰성 측면에서 사업 계획을 준수하는지 판단하고 미흡할 경우 향후 운수권 배분의 불이익까지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제주공항의 경우에는 7월부터 국내선에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고 이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을 우선 배정하거나 지난해에 비해 노선을 증편하는 항공사의 경우 공항 착륙료를 면제해 주는 방향으로 관계 부처와 함께 증편을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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