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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티 세플러가 경기를 마친 후 빅토르 호블란의 캐디와 악수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월요일 현장전을 치르게 됐다.
셰플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호블란과 동타를 이뤘다. 호블란은 13~15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으며 악천후로 인한 일몰로 서든데스 연장전은 현지시간 월요일로 순연됐다.
챔피언 조에서 격돌한 둘은 경기 내내 정교한 샷 대결을 펼쳤다. 셰플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고 호블란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위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차지했다.
호블란은 경기 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위치에 서 본 지 꽤 오랜만”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인 스코티 셰플러와 정면 승부를 벌이며 멋진 샷을 성공시키는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셰플러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스 상태와 환경이 까다로웠지만 내 플레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호블란은 훌륭한 골퍼이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월요일에 재개되는 연장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 최선의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