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1억명’ 105년 中 공산당 위기(?)…고령화·성장세 둔화

[로이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중국 공산당원이 지난해 1억명을 돌파했다. 성장세는 둔화됐다. 당원 고령화도 진행 중이다.

1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부가 창당일을 맞아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당원 수는 1억100만명으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5년 전, 중국 공산당의 당원은 60명 미만이었다”며 “오늘날 그 수는 1억100만 명으로 늘어났고 540만 개의 당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방대한 당을 단결시키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기적과도 같다”며 “우리는 그것을 해냈고, 지금도 해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1921년 7월 1일 창당 당시 당원은 마오쩌둥을 비롯, 6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급격히 확장한 중국 공산당은 현재 세계에서 당원 수가 2번째로 많은 당이다.

당원이 가장 많은 당은 인도 집권당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 인도인민당(BJP)으로 1억40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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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도 위기…당원 증가세는 줄고, 나이는 들어간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의 전반적인 저출산, 인구위기와 맞물려 고령화와 증가세 둔화가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해 성장률 1%는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2021년 3.7%를 찍은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60대 이상 당원 비율도 5년 만에 가장 높은 30% 이상으로, 2024년 약 29%에서 소폭 증가했다.

반면 35세 이하 젊은 당원 비중은 2021년 약 25%에서 지난해 약 22%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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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4년 연속 인구가 감소 중이다. 인구 감소로 총인구 대비 당원 비율은 2021년 6.85%에서 지난해 7.21%로 확대됐다.

여성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2024년 30.9%였던 여성 비중은 지난해 31.5%로 증가했다.

대졸이상 고학력자들의 참여도 늘어나 대졸이상 학위 소지자 비율은 같은 기간 57.6%에서 59%로 올랐다.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려면 기존 당원의 추천이 필요하고 신원과 정치 성향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입당 전 일정 기간 관찰도 진행된다.

중국 내 공공기관이나 국영기업 내에서 승진하기 위해선 당원 가입이 거의 필수 조건이며 이는 민간 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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