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과거” 이솔이, 이혼설 부른 심경글…결국 입 열었다

이솔이.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로 이혼설에 휩싸이자 “헤어진 것 아니다”라고 답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솔이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는 문구로 시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며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었다. 지독한 오만이었다”고 했다.

이어 “내 깊은 감정의 굴곡을 타인이 모두 이해해주길 바랐다”며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관계 사이에는 삶을 대하는 태도나 속도가 비슷하기에 생기는 이해가 존재한다”며 “수십 년을 각자의 우주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어떠한 억지스러움도 없이 맞물린다는 것은 어쩌면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고 예외적으로만 가능한 기적이 아닐까”라고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다만 “우리는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그 여백까지 끌어안는 실수를 한다. 그걸 사랑이라 한다고 한다”며 “그 예외적인 기적을 기다린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영상 공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인 개그맨 박성광과의 관계를 우려하며 이혼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솔이는 누리꾼의 걱정이 이어지자 “그럼에도 그 차이를 끌어안는게 사랑이라고 마무리 예쁘게 했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언제부턴가 시선이 불안해 보인다, 혹시 헤어진 거 아니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아니다. 지병 정기검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방 예의주시중인 것 뿐”이라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해 4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퇴사 후 자녀 계획을 하던 중 암 판정을 받고, 6개월간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쳤다고 밝혔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2020년 결혼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