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상반기 판매 7만2078대
베스트셀링 ‘스포티지’…EV3 판매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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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왼관 [기아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기아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163만대를 넘게 판매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가 국내외에서 모두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글로벌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국내 전기차 판매도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6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4508대, 해외 24만259대, 특수차량 953대 등 총 29만57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18.5%, 해외 판매는 7.6% 각각 늘었으며, 특수차량 판매는 47.3%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판매 증가세가 이어졌다. 글로벌 판매는 지난 5월보다 6.3% 늘었고, 국내 판매는 21.9%, 해외 판매는 3.0% 증가했다. 특수차량 판매는 전월 대비 331.2%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국내 29만5779대, 해외 133만2473대, 특수차량 2736대를 포함해 총 163만98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158만7536대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6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쏘렌토로 856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788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스포티지는 30만3203대가 판매되며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이끌었다. 셀토스는 17만7148대, 쏘렌토는 12만5283대를 기록하며 핵심 판매 모델 역할을 했다.
전기차 판매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1~6월 국내에서 전기차 7만2078대를 판매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인 2만8706대보다 151.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연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인 6만820대를 이미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EV3가 1만843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EV5가 1만5965대, PBV 모델인 PV5가 1만500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전기차 풀 라인업과 SUV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