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AI·돌봄·지역소멸 해법으로…노동부 “생태계 지원 강화”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사회적기업·지자체·기관 등 27점 정부포상
생태계 활성화 지원 유공 부문 첫 신설…온라인 특별 할인전도 개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6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2026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적기업과 우수 지방자치단체, 협업기관 등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AI 확산과 돌봄 공백, 지역소멸 등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생태계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행사는 대국민 투표로 선정한 ‘같이 잇는 가치, 함께 여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지자체·개인 등에게 총 27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유공’ 부문이 처음 신설됐다.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장관표창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과 AI 교육을 제공해 누적 3만명 이상의 창업가를 육성한 ㈜유디임팩트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9곳과 사회적기업가 1명이 받았다. 신설된 생태계 활성화 지원 유공 부문에서는 사회적기업 대상 환경 전문 멘토링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에 기여한 한국환경공단 등 2개 기관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자치단체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지했다. 전북은 36억원 규모의 사회연대경제기금을 운영하며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문제 해결 중심의 사회적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충남 청양군은 2023년 우수 자치단체에 이어 올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지정됐다.

협업 및 판로개척 우수기관으로는 한국남동발전과 ㈜오엠인터랙티브 등 7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성과공유금 활용,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회적기업은 사람을 위한 경제,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라며 “AI 확산과 돌봄 공백, 지역소멸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고 창의성과 혁신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올해 처음 마련된 ‘SE브릿지데이’에서는 민관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소개했으며, 사회적기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와 사회연대경제 통합학술대회도 진행됐다. 온라인에서는 STORE 36.5와 11번가, 롯데ON, 우체국쇼핑 등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특별 할인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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