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정비촉진지구 5곳 ‘용적률·비주거 규제’ 푼다

미아중심 개발 활성화…높이 기준 완화
흑석9 1561가구로 확대, 공공·분양 혼합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의 지구단위계획을 일괄 정비하고, 성북 미아중심지와 동작 흑석9구역 재정비계획을 잇달아 손질했다.

민간 개발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 지역중심 기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 5개소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양천구 신정 지구단위계획구역 ▷중랑구 망우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동대문구 이문생활권중심 ▷회기구역 ▷전농1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5개소다.

존치관리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안에서 재정비촉진사업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기존 시가지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있는 구역을 말한다.

우선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가 개편된다. 구역별로 다르게 적용되던 용적률 기준을 통합하고,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상한용적률 완화 항목에 다른 법령에 따른 완화 항목을 포함해 적용 범위를 넓힌다.

해당 구역의 기준용적률은 조례용적률과 동일하게 상향 적용된다. 서울시는 같은 날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일대 약 31만㎡ 규모의 ‘미아중심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특별계획가능구역 높이는 130m, 제3종 일반주거지역 높이는 기존 25m에서 40m로 완화해 개발 활성화를 유도했다.

동작구 흑석9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이번 변경으로 공급 세대 수는 당초 계획된 1540세대보다 21세대 늘어난 총 1561세대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공공·분양 세대 간 차별이 없도록 세대 유형을 혼합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윤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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