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텍에 30억 투자 위탁 생산·판매계약
에어컨용 배수펌프 내년부터 매출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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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씨디 오길호 대표(왼쪽)가 인도 현지기업인 포커스텍 박성흠 대표와 지난달 29일 배수펌프 생산·판매계약을 하고 있다. |
제어장치·전자부품 기업 에스씨디(대표 오길호)가 인도 에어컨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 위탁 생산체제를 갖춘다.
이 회사는 인도 현지업체인 포커스텍(대표 박성흠)과 ‘배수펌프 위탁 생산·판매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에스씨디는 포커스텍에 3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한다. 인도 현지에서 에어컨용 제어부품인 배수펌프(drain pump) 양산체제를 확보하게 된다. 내년 30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배수펌프는 실내기 작동 때 열교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응축수를 외부로 빼내는 장치다. 시스템형 에어컨, 덕트형 에어컨에 주로 사용된다. 에스씨디의 배수펌프는 높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커스텍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한국인이 운영한다. 에스씨디는 지난해 세계적 공조회사 다이킨(DAIKIN)의 인도법인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관세 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 배수펌프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위탁생산업체를 물색, 포커스텍과 계약을 하게 됐다.
인도는 거대 중산층 형성으로 에어컨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 에어컨용 배수펌프 시장은 매년 5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에스씨디는 이번 위탁생산계약으로 삼성전자, LG전자의 인도 에어컨공장은 물론 현지 에어컨 업체인 블루스타(BLUESTAR)에도 판매를 추진한다.
에스씨디 오길호 대표는 “인도 현지 위탁생산계약을 통해 매출 성장은 물론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신규 고객사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