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강릉시장 “AI·바이오 키우고, ‘철학도시’ 추진”

사상 첫 혁신·진보계열 시장 취임기자회견
“경포 람사르습지 등재,시장과문답 생중계”


김중남 강릉시장 취임 기자회견 모습


[헤럴드경제(강릉)=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김중남 시장은 2일 바이오,신재생에너지 산업, 경포 람사르 습지, 철학도시 추진 등으로 ‘강릉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선 지방자치제 이후 첫 혁신·진보 진영 시장으로 취임한 김 시장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정체된 강릉에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으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해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정구호는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강릉‘으로 정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강릉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시정과제로는 ‘시민과 함께가는 열린도시’와 관련 ▷시장실 1층 이전 ▷브리핑룸 조성 ▷영동권 메가시티 추진 ▷시정회의 실시간 생중계 실시 ▷시민의견 반영한 위원회 정비를, ‘건강하고 따뜻한 안심도시’ 분야에선 ▷전 시민 긴급지원금 지급 ▷어르신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 ‘해드림’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돌봄(한의사 등) 서비스 확대 추진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응급의료 안심 체계 구축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권익보호 종합계획(수립)을 정했다.

‘자연을 품는 치유도시’ 분야에선 ▷경포 람사르 습지 등록 ▷영진~주문진 명품해변 조성 ▷용수 확보를 위한 도암댐 양수발전 전환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릉 허난설헌·허균 생가 뮤지엄


‘세계를 잇는 창의도시’와 관련해서는 ▷공정한 문화행정 및 문화산업을 통한 창의적 일자리 창출 ▷강릉의 역사적 인물과 함께하는 철학도시 조성 ▷미식창의도시 & 미식관광 중점 추진 ▷글로벌 수준의 MICE 산업 육성 ▷국제대회 유치 가능한 사계절 생활체육 최고도시 조성 추진 등을, ‘기회가 넘치는 젊은도시’ 부문에선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 ▷KTX 남강릉역 신설 추진 ▷구정 천연물 바이오 국가 산업단지 조성 추진 ▷지역대학 연계 청년정착 거버넌스 및 플랫폼 구축 ▷청년 안심주택 공급 ▷청년창업 친화도시, 강릉 조성 추진을 제시했다.

공직문화는 과감한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통한 보여주기 의전, 불필요한 행사 동원, 형식적인 보고 문화 등 소모적 관행과 행정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시장실 개방과 주요 회의 생중계 등을 통해 시정을 문턱을 낮추며, 브리핑룸 운영을 정상화하여 소통 창구 다각화 및 시민의 알권리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AI·첨단산업 등 민선 9기 역점과제 추진부서를 신설재정비하여 공약사업의 실행력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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