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4호기서 중수 208kg 누설…원안위, 사건 조사 착수

월성원자력본부 전경.[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월성 원자력발전소 4호기 원자로 건물 내에서 중수가 누설되는 사고가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1일 오후 2시 26분경 월성 4호기 냉각재 중수화·탈중수화 계통에서 중수가 누설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냉각재중수화·탈중수화 계통은 새 이온교환수지를 이온교환 수지탑에 장전 시 중수 농도 저하를 방지하고, 사용 후 이온교환수지 배출 시 수지에 포함된 중수를 회수하는 계통을 말한다.

한수원은 누설이 확인된 직후 중수 이송을 중단해 추가적인 누설이 없음을 확인했고, 누설된 중수는 원자로 건물 집수조로 전량 수집된 상태로 외부로 누출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누설량은 약 208㎏으로 집계됐다.

월성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이며, 원전 외부 방사능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구체적인 원인조사 등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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