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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LG 트윈스가 타격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경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선두 LG는 50승(30패) 고지에 먼저 깃발을 꽂았다. KBO리그 역대 통계상 5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69.4%,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한 확률은 56.3%에 달한다.
이날 경기 양상은 숨 막히는 시소게임이었다. 1회초 문보경의 적시타와 송찬의의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먼저 냈던 LG는 1회말 키움 박찬혁에게 1타점 2루타, 임병욱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장군멍군식 공방전이 이어졌다. 4회초 LG가 신민재의 2루타로 1점을 내니 4회말 키움이 여동욱의 시즌 3호 솔로포로 추격하고, 5회초 LG가 오스틴 딘의 시즌 27호 솔로 아치로 다시 앞서가자 5회말 키움이 박찬혁의 내야 땅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스틴은 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세 번의 동점 끝에 승기를 잡은 쪽은 결국 LG였다. 6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중견수 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이영빈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6-5로 앞서갔다.
LG는 9회초 박해민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키움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날 안타 2개를 때렸던 안치홍에게 번트를 지시했다가 3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되는 등 무리한 작전으로 자멸했다.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손주영은 시즌 19세이브째를 챙겼다.




